“러브 고마워” 다시 깨어난 뉴이스트W의 완벽한 파이널 콘서트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2.16 19: 22

 그룹 뉴이스트W가 9개월만의 파이널 콘서트에서 다채로운 무대들로 ‘대세돌’ 타이틀을 입증했다.
16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뉴이스트W의 단독 콘서트 ‘NU’EST W CONCERT 'DOUBLE YOU' FINAL IN SEOUL’가 열렸다.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열린 이날 콘서트에는 양일 1만 4천 관객들이 모여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팬들의 열광적인 함성 속 등장한 뉴이스트W는 ‘Shadow’를 시작으로 ‘Face’, ‘Action’, ‘Beautiful Ghost’까지 쉴 틈 없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완벽한 라이브로 포문을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3월 성황리에 마무리된 뉴이스트 W의 단독 콘서트 ‘NU’EST W CONCERT 'DOUBLE YOU' IN SEOUL’ 이후 약 9개월 만에 개최되는 콘서트. 뉴이스트W는 “저희가 최근에 앨범활동을 했었는데 여러분들을 콘서트에서 보니까 더 좋다. 이렇게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하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멤버들은 “저희가 ‘더블유’ 공연을 시작할 때가 3월이었는데 지금은 날씨도 많이 추워지고 올해가 2주밖에 안 남았다.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 바쁘게 지내다보니까 시간이 어떻게 지냈나 모르겠다. 그래도 올해의 시작과 끝을 러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파이널인만큼 저희가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이 기대해달라. 새로 보여드릴 것이 정말 많이 남아있다. 무대 곳곳에 스페셜한 장치를 많이 숨겨놔서 그걸 찾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솔로 무대
이날 멤버들은 각자 솔로 무대를 준비해 4인 4색의 매력을 뽐냈다. 먼저 아론은 솔로곡 ‘WI-FI’를 선곡해 재즈풍의 멜로디에 어울리는 로맨틱한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론은 “저번 콘서트에서는 안무 위주로 했는데 이번에는 팬들과 더 소통하고 싶어서 이렇게 꾸며봤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FEELS’ 무대를 꾸민 백호는 흰 셔츠를 입고 등장해 섹시한 매력을 대방출했다. 특히 노래 막바지 셔츠를 벗고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뽐내 팬들을 열광케 했다. 백호는 “저번에는 제가 무대를 목소리로만 채웠는데 이번에는 확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옆에서 준비하는 것을 지켜봤는데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식단도 하고 운동도 매일 두 번씩 하고 어제 콘서트 끝나고 나서 또 운동을 하고 왔다”고 증언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JR은 강렬한 래핑이 돋보이는 ‘I HATE YOU’ 무대를 선보였고, 렌은 감미로운 미성과 가창력을 발휘한 ‘나, 너에게’ 무대로 팬들의 떼창을 이끌어냈다.
#올 라이브 밴드+향
이번 뉴이스트W의 공연은 올 라이브 밴드와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올 라이브 밴드의 연주는 한층 웅장한 느낌과 현장감을 선사하며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또한 이번 콘서트의 색다른 점은 공연장의 향기. 디퓨저로 공연장 안에 다양한 향을 구현했다. 멤버들은 “섹션마다 다른 향이 나온다. 1, 2, 3층 두 부분에서 향이 나오는데 어떤 냄새가 나는지 잘 맡아보시길 바란다. 저희가 직접 향을 골랐다. 저희 취향”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뉴이스트W는 댄스부터 발라드까지 2시간 넘게 다채로운 무대로 공연장을 꽉 채웠다. 현장의 팬클럽 러브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뜨거운 함성과 떼창으로 화답했다. 렌은 결국 ‘여보세요’를 부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멤버들은 "지난 3월보다 장소가 더 커졌다 그래서 저희도 무대를 준비하면서도 지금 하면서도 우리가 또 컸구나 성장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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