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0km/h 2.9초, 맥라렌 ’600LT’ 국내 출시 

0-100km/h 2.9초, 맥라렌 ’600LT’...
[OSEN=강희수 기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이 2.9초에 불과한 극강의 슈퍼카, 맥라렌...


[OSEN=강희수 기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이 2.9초에 불과한 극강의 슈퍼카, 맥라렌 ’600LT’가 국내에 공식 출시 됐다.

맥라렌의 공식 수입원인 맥라렌 서울(기흥 인터내셔널)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대선제분에서 미디어론칭 행사를 열고 ‘600LT’를 소개했다. 맥라렌 600LT는 지난 7월, 영국의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공개된 모델로 국내에서는 이번이 첫 선이다.

3.8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익스트림한 배기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1,247kg 초경량의 차체로 481PS/톤의 출력을 자랑한다. 특히 정지 상태에서 단 2.9초와 8.2초 만에 100km와 200km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328km/h다.

600LT는 일반 도로와 서킷에서 모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롱테일(Longtail, LT) 시리즈다. 맥라렌 스포츠 시리즈의 민첩성을 유지하면서도 진정한 맥라렌 롱테일의 스릴과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600LT는 맥라렌 롱테일 시리즈의 주요 특징을 그대로 계승 한다.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프론트 스플리터와 리어 디퓨저, 고정형 리어윙이 확대 및 추가되면서 차체가 약 74mm 길어졌다. 길어진 차체로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극대화하는 구조다.

주행시에는 무려 100kg의 추가 다운포스를 생성해 뛰어난 안정성을 구현한다. 맥라렌 슈퍼시리즈 720S에서 선보였던 최첨단 브레이킹 시스템과 맥라렌 SENNA에서 착안된 브레이크 부스터로 경량화와 함께 퍼포먼스를 극대화했다.

적극적인 카본 파이버 소재의 활용을 통해 한계에 가까운 경량화를 이뤘고, 탄생의 기반이 된 맥라렌 570S 쿠페의 약 23%를 업그레이드 해 출시 됐다.


맥라렌 600LT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는 톱-엑시트 배기 시스템 (top-exit exhaust system)은 역시 독보적이다. 차량의 뒷부분 상단이라는 독특한 위치에 자리한 배기는 배압을 낮춰 더욱 강력한 파워 구현을 돕는다.

맥라렌 관계자는 “600LT는 맥라렌의 네 번째 롱테일이자, 첫 번째 스포츠 시리즈 롱테일 모델로 도로와 서킷에서 모두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됐기 때문에 자동차 역사에 새 장을 열 것”이라며 “600LT는 물론 맥라렌의 끊임없는 진화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600LT는 영국 워킹(Woking)에 있는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McLaren Production Centre, MPC)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12개월 한정 생산 모델이다. 생산은 지난 10월부터 시작됐다. /100c@osen.co.kr

[사진] 맥라렌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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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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