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불쌍하지 않아요" 아오이 소라, '엄마'로 인생 새 장..임신 5개월(종합)[Oh!쎈 레터]

"아이 불쌍하지 않아요" 아오이 소라, '엄마'로...
사진 속 아오이 소라는 남편과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드레스를 입은 아오이 소라의 살짝 부른...

[OSEN=최나영 기자] 일본의 전설적인 AV 배우 아오이 소라가 엄마가 된다. 이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아오이 소라에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아오이 소라는 지난 11일 오후 자신의 SNS에 근황을 알리는 글과 사진을 게재함과 동시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사진 속 아오이 소라는 남편과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드레스를 입은 아오이 소라의 살짝 부른 배. 아오이 소라는 두 손으로 배를 조심스럽게 감싸안고 있는 모습이다.

아오이 소라는 "저 아오이 소라가 임신 5개월이 됐다"라고 알리며 "예전에 '아오이 소라는 임신을 못하는 몸이다', '아오이 소라에게 아이가 생기면 아이가 너무 불쌍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저는 '나는 괜찮아, 나는 문제없어'라고 스스로 말했지만,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은 '아이를 낳고 싶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불쌍하다고 말하지 말라. 불쌍하지 않다"며 "노력하겠다. 좋은 엄마가 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아오이 소라는 지난 1월 1일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새해를 여는 로맨틱한 고백이자 가장 용기있는 결혼 발표였기에 국경을 넘은 축하가 쏟아졌다.

당시 그는 자신의 SNS에 "빅뉴스가 있다. 제가 결혼했다. 남편은 DJ NON이다"라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아오이 소라는 "'팬들을 배신하는 게 아닐까', '팬이나 일이 줄어들겠지', '안티 팬들이 무섭다' 등 여러가지 생각에 결혼 발표를 주저하고 있었다"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사와의 대화와 상의 끝에 결혼을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결혼 안해?'라는 말이 무겁게 짓누르는 나이였다"라고 고백하며 "저 역시 어머니처럼 일찍 결혼과 출산을 하고 싶다는 동경이 있었다. 하지만 그 나이도 훌쩍 넘어 30대 중반이 됐다"라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삶을 계속 동경해왔다고 고백했다.

자연스럽게 그의 남편 DJ NON에 대한 관심도 커졌는데 그는 남편에 대해 "미남도 아니고, 부자도 아니지만, AV 배우라는 제 직업을 개의치 않는 사람이고, 제 모든 불안을 단번에 없애주는 사람이었다"고 굳은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AV 배우로 활동한 것에 후회는 없지만, 대중의 시선에 죄책감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었다. 저와 결혼하려면 이 문제까지도 받아들였어야 했는데, 정말 엄청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전 결혼은 했지만 지금까지와는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1983년생인 아오이 소라는 아이돌 그룹 전 에비스 마스캇츠의 멤버로 일본의 유명 모델이자 배우이다. 그는 지난 2001년 그라비아 모델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다.


이어 2002년 'Happy Go Lucky'라는 작품으로 AV계에 진출했고 'G컵 탐정 호타루'에 출연해 유명세를 떨쳤다. 이 외에도 '맛있는 사랑', '불륜의 대가', '에로틱 고스트' '이웃집 여자의 소리'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AV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출연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2009년에는 케이블 드라마 '한국어학당'으로 한국에 진출하기도 했다.

남편 DJ NON는 30대 중후반의 일본 국적 DJ로 알려져있다. DJ뿐 아니라 여러 음반에 참여하며 디렉터, 편곡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아오이 소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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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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