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튀어나온 배우, 삶도 매력적” 섹시골퍼 유현주에 日언론 매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12.12 14: 59

"영화배우 같지만 삶의 방식도 매력적이다".
여자 골프 섹시퀸으로 잘 알려진 유현주가 일본의 언론에 주목을 받았다. 유현주는  지난 11월 27일부터 나흘간 효고현의 도큐 그랜드오크 GC에서 열린 2019 정규투어 시드권 최종예선전(QT) 출전했지만 59위에 그쳐 40위까지 주어지는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그러나 대회 사흘째까지 22위에 오르는 등 실력과 미모, 그리고 삶의 방식이 현지 언론을 매료시켰다. 
‘닛칸스포츠’는 골프담당기자의 당시 취재기를 통해 유현주를 소개하는 칼럼을 12일 인터넷판 뉴스에 게재했다. 기사의 제목은 ‘진지한 섹시퀸, 삶은 방식이 더 매력’이었다. 단순히 외모를 치켜세운 것이 아니라 진지하고 자신감 넘치는 유현주의 삶의 자세가 훨씬 매력적이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최종 예선대회에서 102명이 참가해 진지한 승부를 벌였는데 대회장을 물들인 것은 차세대 섹시 퀸 유현주였다고 전했다.  172cm의 장신의 수려한 몸매에 금발로 골프웨어에서 일상복으로 갈아입자 마치 영화에서 튀어나온 여배우 같았다면서 강렬했던 첫 인상을 이야기했다. 
이어 24살의 나이에 명지대학교에 입학해 프로와 대학생활을 양립하고 있다는 유현주의 결정에 주목했다. 이 신문은 주로 하부투어에 출장해 실력보다는 아름다운 용모가 주목받고 있지만 삶에 대한 올곧음과 골프에 대한 진지한 자세는 선명하게 전해왔다고 밝혔다. 
일본 여자투어는 내년부터 QT 출전자격이 일본 LPGA 회원으로 한정되어 해외 선수에게 문이 좁아진다. 유현주가 이번에 도전에 나선 이유였다. 이 신문은 "일본에서 뛰고 싶었다. 유치원부터 내가 입을 옷은 내가 정해왔다. 그래서 골프인생이나 내 삶의 방식 모두 스스로 책임지고 결정한다"는 유현주의 말도 소개했다.
유현주는 마지막 날 부진으로 59위에 그쳤지만 대신 하부투어 출전권을 얻었다. 이 신문은 한창 성장세에 오른 실력과 갤러리를 끌어들이는 매력을 동시에 갖춘 만큼 최대 8경기 정규투어 추천 출전권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강하고 아름다운' 유현주가 내년 일본투어로 날아들기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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