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농구 왜 이러나, 해외진출 선수 성관계 강요 혐의로 체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12.12 14: 18

일본의 농구선수가 또 다시 해외에서 추문을 일으켰다. 
‘닛칸스포츠’는 스페인 농구 2부리그에서 TAU 카스테뇨에서 뛰고 있는 기노시타 이사오(24)가 21살의 젊은 여성에게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12일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노시타는 여성의 고소를 받아 지방경찰예 연행됐다. 다만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매월 1일과 15일 법원에 출두해야한다. 소속 구단도 이같은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혐의 내용을 알려지지 않았다. 기노시카는 신장 175cm의 포인트가드로 일본대표 경험은 없지만 착실한 성장세를 보여 작년 스페인리그로 진출했고 7월 2부 리그 TAU와 3년 계약을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농구계는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은 지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농구대표 선수들이 매춘행위를 한 것이 적발이 되면서 망신을 산 바 있다.
해당 선수들은 농구협회로부터 1년 자격정지를 받았으나 최근 소속 구단이 복귀를 위한 서명운동에 나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sunny@osen.co.kr
[사진] 2018 아시안게임 개막식서 일본 선수단 입장 장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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