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의 고백, "선수로서 내 점수는 0점" 왜?

구자욱의 고백, "선수로서 내 점수는 0점" 왜?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선수로서 내 점수는 0점이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선수로서 내 점수는 0점이다".

'라이언 프린스' 구자욱(삼성)은 올 시즌 타율 3할3푼3리(478타수 159안타) 20홈런 84타점 100득점 10도루로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평가는 냉정했다. "선수로서 내 점수는 0점"이라는 게 구자욱의 말이다. 해마다 한 단계씩 발전하고 있지만 결코 만족할 수 없다는 게 그 이유다.

구자욱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태껏 비시즌에 운동도 운동이었지만 자유롭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면서 "그래서 그런지 보는 사람마다 '어제도 놀았지?' 이런 말들로 자연스럽게 돌아오는 것 같다"고 털어 놓았다.

이 때문일까. 구자욱은 이미지 변신을 꾀하기로 했다. 그는 "이미지라는 게 이렇게 중요하다는 걸 느끼즌 비시즌. 내가 바뀌어야 시선도 바뀔 것"이라고 했다.

구자욱은 일찌감치 개인 훈련에 돌입하는 등 내년 시즌을 잔뜩 벼르고 있다. 스스로를 '0점 선수'라고 혹평했던 그는 "1점 1점씩 추가해 100점 짜리 선수가 될 수 있게 노력 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계를 모를 만큼 타고난 재능 그리고 독종이라 불릴 만큼 승부 근성이 강한 구자욱이 다음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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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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