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등장한 로봇 매춘 업체 , 그 정체는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8.12.10 10: 31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최근 도쿄의 환락가인 신주쿠 카부키쵸에는 로봇트 매춘 업체가 등장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로봇 데리헬스'라고 불리우는 이 업체는 영어로 배달의 의미하는  Delivery (딜리버리)의  일본식 영어 약어인 ‘데리’와 소프트한 유사 성행위 서비스를 의미하는 ‘헬스’의 조합어로서 호텔에 머물고 있는 남성 고객에게  섹스 로봇을  배달해 주는 매춘 서비스를 의미한다.
하지만 로봇 매춘이란 단어로 남성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업체는 기대와는 달리 로봇이 아닌 실제 여성이 로봇을 흉내내어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체의 관계자에 따르면 로봇이라는 단어를 붙인 이유는 고객의 주문에 따라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처럼 행동하는 로봇 모드로 고객의 변태적인SM(새디즘과 매조이즘) 요구까지 들어주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이다.
이 업체에는 총 3개의 레벨로 여성의 로봇 모드가 정해져 있어 자신의 기호에 따라 여성의 로봇 모드를 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레벨1은 접객 여성이 고객과 회화가 가능한 로봇의 연기를 하며 상대 남성의  표정과 지시에 맞추어 자신의 판단하에 행동하는 것이 가능한  설정이다.
레벨 2는 최소한의 회화 밖에 가능하지 않은 로봇을 연기하며 남성의 지시에 따른 수동적인 행위만이 가능하다.
레벨 3은 완전한 로봇의 연기를 하며 일체 말도 하지 않고 무표정한 얼굴로 남성을 상대하며 100% 로봇과 같은 수동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1시간에 우리 돈 약 20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로봇 매춘 업체의 고객들은 여성들과 대화를 나누고 커뮤니케이션을 나누는데 어려움을 겪는 은둔형 외톨이 남성들과 변태적이고 다소 폭력적인 관계에 관심을 갖는 남성 고객들이 주로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사 성행위 업체가 법망을 교묘히  피하며 영업을 하고 있는 일본이지만 이러한 로봇 매춘 업체의 실태가 보도되면서 일본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아무리 매춘 업체이지만 여성의 인권을 고려하지 않은 행태라는 비난부터 앞으로 미래에 벌어질 섹스 로봇에 의한 로봇 섹스 매춘 업체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는 등 다양한 찬반양론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로봇 매춘 업체의 인터넷 광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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