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이브라히모비치 복귀 무산, LA 남는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2.10 09: 28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의 AC 밀란 복귀가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이탈리아 언론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는 10일(한국시간) "AC 밀란의 레오나르도 스포팅 디렉터가 '이브라히모비치가 밀란으로 복귀하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해줬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MLS의 LA 갤럭시에서 뛰고 있는 이브라히모비치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단기 임대 혹은 이적으로 AC 밀란 복귀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양 측은 협상을 계속해 왔으나, LA 갤럭시에 남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레오나르도 스포팅 디렉터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밀란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그는 LA 갤럭시 구단에 재계약 의사를 전했다"며 "우리는 그를 재영입하는 것을 고려했고, 이브라히모비치도 복귀 생각을 가졌다. 하지만 그는 최종적으로 미국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AC 밀란에서 2시즌을 뛰었고, 85경기에 출전해 56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최근에는 LA 갤럭시로 팀을 옮겨 이번 시즌 27경기에서 22골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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