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폴 포그바를 칭찬하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가 다음 주 발렌시아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 포그바는 벤치 멤버로 있었지만, 교체로도 출장하지 않았다. 2경기 연속 선발 제외였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포그바는 발렌시아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를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줄 것이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포그바가 잊지 말아야 할 것도 주문했다. '포그바가 팀에 돌아오기 위해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는 팀 전체가 플레이하는 것과 같은 정신으로 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올 시즌 초반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는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고, 포그바는 돌출 행동으로 무리뉴 감독의 질책을 받기도 했다. 최근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승 끝에 승리한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는 환상적인 선수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 발렌시아전에서 훌륭한 경기를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H조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그러나 승점 10점으로 2위, 1위는 유벤투스(승점 12)다. 맨유는 조별리그 발렌시아(승점 5)와 최종전에서 승리해 조 1위 가능성에 도전한다. 유벤투스는 최하위 영 보이스(승점 1)와 최종전을 치른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