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발롱도르 결과는 거짓말, 메시가 세계 최고 선수"

알바, "발롱도르 결과는 거짓말, 메시가 세계...
[OSEN=강필주 기자] 호르디 알바(29, 바르셀로나)가 팀 동료 리오넬 메시(31)가 5위를 차지한 발롱도르 결과에...


[OSEN=강필주 기자] 호르디 알바(29, 바르셀로나)가 팀 동료 리오넬 메시(31)가 5위를 차지한 발롱도르 결과에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메시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RCDE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에스파뇰과의 카탈루냐 더비에 선발 출전,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만 2골을 기록하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전반 17분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서 시도한 프리킥을 선제골로 연결한 데 이어 전반 26분에는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골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또 메시는 팀이 루이스 수아레스의 득점으로 3-0으로 앞선 후반 20분 또 한 번 프리킥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알바는 경기 후 현지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그 발롱도르 결과는 거짓말이다. 수많은 클럽과 언론들이 있지만 모두 메시가 세계 최고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발롱도르 결과가 발표된지 며칠이 지났지만 그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메시는 최근 발표된 발롱도르 투표 결과 5위에 올랐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1위를 차지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지난 2007년 투표부터 지난해까지 단 한 번도 3위 밖의 표를 받은 적이 없었다.

특히 알바는 '축구황제' 펠레가 최근 메시를 언급하며 "왼발만 쓰는 선수와 양발을 다 쓰는 선수를 비교하기 힘들다"라며 깎아내린 데 대해 "만약 펠레가 메시에 대해 그렇게 말했다면 펠레는 메시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다. 메시는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고 강조했다.

카를레스 푸욜 역시 메시를 지지했다. 푸욜은 자신의 SNS을 통해 "누가 최고인지 의심하는 사람이 있는가? 메시에게 개인상은 필요없다"고 메시를 칭송했다.

팀 동료인 부스케츠 역시 이날 메시에 대해 "우리는 이미 메시의 능력을 알고 있다. 일상적으로 그를 만나게 돼 기쁘다"면서 "훈련과 경기에서 메시가 가진 효과의 수준은 엄청나다. 오픈 플레이에서 그의 프리킥은 기본적이다. 그것이 바로 메시가 세계 최고 선수인 이유"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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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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