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우승주역' 켈리, 애리조나와 2년 550만 달러 공식계약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2.09 11: 12

SK를 우승으로 이끈 메릴 켈리가 애리조나와 공식계약을 맺었다.
ESPN은 켈리가 2년 550만 달러(약 62억 원)의 조건으로 애리조나에 합류했다고 9일 보도했다. 켈리는 2019시즌 200만 달러(약 22억 4500만 원)를 받고, 2020시즌 300만 달러(약 34억 원)를 받는다. 2021년에는 425만 달러(약 48억 원)의 팀 옵션 조항이 있다. 애리조나가 이를 행사하거나 또는 50만 달러(약 5억 6000만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물고 켈리를 FA로 놔줄 수도 있다.
애리조나 스캇데일출신의 켈리는 애리조나주립대를 졸업했다. 그는 2010년 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탬파베이에 지명돼 트리플A로 승격됐다. 켈리는 이번 계약에서 마이너리그 거부권도 행사할 수 있다.  

켈리는 지난 4시즌 동안 SK에서 활약하며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특히 2017시즌에는 16승 7패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KBO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메이저리그로 역수출된 선수는 에릭 테임즈가 있었다. 투수는 켈리가 처음이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