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노력하고 있다” 마에다, ML 도전 기쿠치에 조언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2.09 10: 42

메이저리그 선배 마에다 겐타(30・다저스)가 도전을 앞둔 후배에게 도전을 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9일 “다저스의 마에다가 후배 유세이 기쿠지(27)에게 메시지를 전했다”고 전했다.
마에다는 지난 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은 이와쿠마 히사시와 함께 세이부 라이온스의 홈인 사이타마에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세이부 소속으로 올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기쿠치에게 조언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마에다는 조심스럽게 “미국에 온 일본 선수가 모두 노력하고 있다”라며 “모두가 활약하고 좋은 결과를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기쿠치는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와 같은 고교를 졸업한 뒤 8시즌 동안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에서 73승 46패 2.77의 평균자책점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특히 좌완으로 최고 150km 중반의 빠른 공을 비롯해 포크, 슬라이더, 커브 등 변화구 구사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현재 10개 구단 안팎이 기쿠치와 협상에 나서려고 하고 있고, 6년 총액 9000만달러 수준으로 몸값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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