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김예림, 아쉬운 점프 실수...GP 파이널 최하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2.09 09: 32

한국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김예림(15, 도장중)이 아쉬운 점프 실수로 클린 경기에 실패했다.
김예림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7.66점, 예술점수(PCS) 58.74점, 감점(Deduction) 1점으로 115.4점을 받았다.
이로써 쇼트 프로그램 점수 62.51점(4위)과 합쳐 총점 177.91점을 받은 김예림은 출전 선수 6명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다. 김예림은 지난 2005년 김연아 이후 13년 만에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 선전을 펼쳤지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6명은 김예림 외에는 모두 러시아 선수들이었다. 가장 먼저 빙판에 선 김예림은 무난하게 연기를 펼쳤지만 후반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지고 말았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총점 217.98점을 받은 알레나 코스톨나이아에게 돌아갔다. 올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는 215.2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위는 198.14점의 알레나 카니셰바가 차지했다.
한편 김예림은 오는 2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전국피겨스케이팅 랭킹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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