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유망주' 김민석, WC 3차 대회 男 1500m 동메달 쾌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2.08 23: 19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괴물 유망주' 김민석(19, 성남시청)이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은 8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마슈프 마조비에츠키의 아레나 로도바에서 열린 '2018-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둘째날 남자 1500m 결선에서 1분47초85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민석은 1분46초783으로 트랙 레코드를 세운 데니스 유스코프(러시아), 1분47초381의 이치노헤 세이타로(일본)에 이어 3위를 기록해 귀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월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500m와 팀추월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김민석이었다. 특히 당시 김민석의 평창 1500m 동메달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초였다.
김민석은 앞선 일본 오비히로에서의 1차 대회에서 6위, 일본 도마코마이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8위로 뒤처졌다. 그러나 김민석은 이번 대회에 맞춰 스케이트 날을 새롭게 교체하면서 계기를 다졌다.
이번 대회 3위로 48점을 받은 김민석은 세이타로, 유스코프에 이어 월드컵 랭킹에서도 3위로 올라섰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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