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018 텍사스 '올해의 선수' 선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2.08 16: 49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올해의 팀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에 소속된 지역 기자들로부터 올해의 레인저스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담당 기자들에게 2018시즌 텍사스 최고 선수로 인정받은 것이다. 
추신수는 올 시즌 146경기에서 타율 2할6푼4리 148안타 21홈런 62타점 83득점 출루율 .377 장타율 .434 OPS .810을 기록했다. 52경기 연속 출루로 텍사스 구단 단일 시즌 기록을 새로 썼고, 일본인 마쓰이 히데키(175개)를 넘어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통산 최다 홈런(198개) 타자로 올라섰다. 

텍사스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추신수 개인적으로도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한 이후 첫 올스타라 감격이 두 배였다. 젊은 선수들로 리빌딩 중인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어려운 시즌을 보냈지만 추신수의 활약이 큰 버팀목이 됐다. 
이외 올해의 텍사스 구원투수로는 호세 레클레르크, 올해의 텍사스 신인은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선정됐다. 딜라이노 드쉴즈와 해롤드 맥키니는 굿가이 상을 받는다. 이날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내달 25일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릴 구단 팬 미팅 행사 때 열린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