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욱, 심관우-순범준 제치고 GTOUR 대상포인트+상금왕 다 가졌다

최민욱, 심관우-순범준 제치고 GTOUR...
올 시즌 시작과 마지막을 우승으로 장식한 최민욱(마스터베어)이 올 시즌 대상포인트와 상금왕을 모두 가져갔다.

[OSEN=대전, 강필주 기자]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했다.


올 시즌 시작과 마지막을 우승으로 장식한 최민욱(마스터베어)이 올 시즌 대상포인트와 상금왕을 모두 가져갔다.

최민욱은 8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이자 메이저 대회인 '2018 갤럭시 워치 골프 에디션 GTOUR 하반기 챔피언십' 결선에서 5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첫 챔피언십 우승에 성공한 최민욱은 1500포인트와 2000만 원의 우승상금을 보태 올 시즌 상금왕과 대상포인트를 모두 독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대상포인트는 3파전이었다. 최민욱이 666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심관우(6654점), 순범준(6520점)이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장담할 수 없는 상태였다. 1500점이 걸린 챔피언십이란 점에서 우승자가 사실상 대상포인트를 가져갈 수 있었다.

하지만 최민욱은 이날 2~4번홀 3연속 버디로 줄곧 선두를 지켰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과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하기도 했지만 일찌감치 승기를 굳힌 상태였다.

상금왕은 더욱 쉽지 않았다. 최민욱은 전날까지 4611만 2500원으로 선두 심관우(5921만 7000원)와 김홍택(4632만 원)에게 밀려 3위에 올라 있었다. 최민욱이 우승을 한다해도 심관우가 준우승을 차지하면 상금왕을 가져갈 수 없는 상태였다.

최민욱이 올 시즌 대상포인트와 상금왕을 독식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꾸준함이었다. 첫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최민욱은 이후 모두 '톱 10'에 포함됐다. 3번이나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최민욱은 이런 꾸준함을 바탕으로 개인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 10승은 GTOUR 통산 최다승 타이기록이다. 채성민이 보유하고 있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전날까지 상금랭킹 선두, 대상포인트 2위에 올라 있던 심관우는 이날 6타를 줄였다. 하지만 전날 1언더파에 그친 여파가 이어지면서 공동 5위에 그쳤다. 대상포인트 3위, 상금랭킹 4위 순범준은 이날 공동 3위를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위는 최민욱(왼쪽)과 심관우, 아래는 최민욱과 순범준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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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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