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알? 포체티노, 2023년까지 토트넘 지킬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2.07 17: 32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2013년까지 계약 기간을 지킬까. 포체티노의 다음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연결된 루머가 계속 나오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내년 여름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과거에도 맨유는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2014-15시즌을 앞두고 포체티노는 맨유 감독 제안을 거절했고, 맨유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을 영입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리그 8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맨시티와는 승점 19점 차이,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이 걸린 빅4와는 승점 9점 뒤져 있다. 개막 이후 무리뉴 감독은 선수단과의 불화, 지도력 등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5월 토트넘과 5년 재계약에 합의, 2023년까지 토트넘을 지휘하게 됐다. 연봉 850만 파운드를 받는다. 매체는 "맨유가 포체티노를 영입하려면 4000만 파운드의 비용이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 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와도 연결돼 있다. 최근 레알이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을 경질하고 포체티노를 후임 감독으로 관심있다는 외신 보도도 있었다. 포체티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의 감독 제안을 한 차례 거절했다고 한다. 레알은 포체티노의 현재 연봉의 두 배를 제안해 내년 시즌 감독으로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리그 3위로 이끌고 있고, 토트넘은 새로운 핫스퍼 스타디움 신축구장을 앞두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바라보고 있고, EPL에서는 내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위한 상위권 안착을 노력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단 1명도 영입하지 않은 토트넘이 겨울에 돈 지갑을 열어 포체티노가 원하는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매체는 "올해 토트넘의 성적에 따라 내년에도 포체티노가 토트넘에 남아 있을 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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