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ing" 방탄소년단, 韓최초 美 '블룸버그 50'+빌보드재팬 TOP3(종합)[Oh!쎈 이슈]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2.07 11: 47

방탄소년단이 나날이 커져가는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블룸버그 50(The Bloomberg 50)’에 선정된 것은 물론 빌보드 재팬 탑 아티스트 TOP3에도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는 6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블룸버그 50’ 기사를 게재하고 방탄소년단,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의장 제롬 파월 등 주요 인사, 글로벌 기업 로열더치쉘 CEO 벤 반 뷰어든, 2018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도나 스트릭랜드, 테일러 스위프트 등 50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뽑혔으며, 올해 발표한 명단에서 유일한 한국인이다. 블룸버그는 방탄소년단을 뽑은 이유에 대해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첫 케이팝 밴드이며, 8월 LOVE YOURSELF 結 ‘Answer’로 다시 한번 차트 1위를 차지해 미국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성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방탄소년단의 엄청난 인기는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장르에도 불구하고 사회 문제, 정신 건강 및 정치에 관해 기꺼이 이야기해 왔던 것에 기인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첫 월드 스타디움 투어 티켓은 몇 분 만에 매진되었고, 이는 전세계 관객들이 한국의 감성을 지닌 밴드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블룸버그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바탕으로 영화, 게임 그리고 오리지널 유튜브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지난 3월에는 회사 매출이 작년보다 두 배 증가한 8천 6백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은 2018 빌보드재팬 탑 아티스트 TOP3에도 선정됐다. 빌보드재팬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 빌보드재팬 탑 아티스트 TOP20을 발표했다. 아티스트 랭킹은 빌보드 종합 송차트인 '재팬 핫100'과 종합 앨범차트 '핫 앨범'을 합산해 발표한다. 
이 랭킹에서 방탄소년단은 3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운로드, 스트리밍, 동영상 재생 등의 부문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 거둬 3위에 올랐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달 13, 14일 도쿄돔을 시작으로 21·23·24일 오사카 교세라돔, 내년 1월 12·13일 나고야돔, 2월 16·17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콘서트를 이어가며 돔 투어의 저력을 뽐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아홉 번째 싱글 ‘페이크 러브/에어플레인 파트.2(FAKE LOVE/Airplane pt.2)’는 오리콘 포인트(오리콘이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매기는 점수) 45만4829점을 기록하며 주간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해외 아티스트가 오리콘 차트에서 발매 첫 주 40만 포인트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놀라운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연일 새로운 경사를 맞고 있는 이들이 얼마나 더 높이 날아오를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빅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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