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2018’, 우승자 중앙대 이태희 씨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12.07 10: 08

중앙대학교 이태희 씨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주관한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우승했다. 이 씨는 장학금 200만 원과 함께 영국 유수의 디자인 서머 프로그램을 전액 지원 받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대표 백정현)가 6일, 서울 서초구 가빛섬에서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2018(Jaguar Car Design Award 2018)’을 열고 최종 우승자를 가려냈다. 
제3회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의 최고 영예는 중앙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이태희 학생이 차지했다. 이 씨는 재규어의 드라이빙 퍼포먼스 DNA를 녹인 XJ ‘키네틱 스트링(Kinetic String)’을 선보여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태희 씨는 “공모전을 같이 준비한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며 배우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재규어 디자인 헤리티지를 이해하고 미래 디자인을 구현하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영국 런던 투어 및 이안 칼럼과의 미팅, 글로벌 재규어 디자인 팀의 포트폴리오 리뷰를 받을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영국왕립예술학교 또는 코벤트리 대학에서의 서머 인텐시브 프로그램 수강 비용 전액, 장학금 200만 원이 주어진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선을 통해 2등을 차지한 장하원 학생(한양대학교 테크노프로덕트 디자인학과)과 3등 장현귀 학생(중앙대학교 산업디자인과)에게도 영국 런던 투어 및 이안 칼럼 미팅, 글로벌 재규어 디자인 팀의 포트폴리오 리뷰가 제공되며 장학금 200만 원이 주어졌다. 입선 10팀 각각에게는 장학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는 ‘출시 50주년을 맞은 XJ, 고유의 헤리티지를 이어간 100주년 기념 XJ를 디자인하라(XJ, 100 YEARS LIMITED EDITION)’를 주제로 진행됐다.
결선 현장에는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Jaguar Director of Design) 이안 칼럼(Ian Callum)이 참석해 최종 평가를 내렸다. 이안 칼럼은 출품작 최종 평가와 함께 학생들에게 자동차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바라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안 칼럼은 재규어 리드 익스테리어 디자이너 박지영 디자이너와 함께 학생들이 참여하는 Q&A 세션도 참가했다. 칼럼 디렉터는 “우승자를 가리기 어려울 만큼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에 참여한 학생들의 작품 수준이 매우 높았다”며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점진적으로 발전해 훌륭한 디자이너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학생들의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며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를 향한 학생들의 멋진 도전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100c@osen.co.kr
[사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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