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맹활약’ 이볼디, BOS과 4년 6750만 달러 계약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12.07 05: 32

포스트시즌에서 분투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 우완 네이선 이볼디(28)가 보스턴과 4년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등 현지 언론은 “이볼디가 보스턴과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7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신체검사 과정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MLB.com에 따르면 이볼디의 계약 규모는 4년간 약 675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이볼디는 2011년 MLB 데뷔 이래 총 156경기(선발 148경기)에서 44승53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한 우완 선발 자원이다. LA 다저스, 마이애미,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보스턴을 거쳤고, 양키스 소속이었던 2015년 14승이 한 시즌 최다승이다.

탬파베이에서 올해 중반 보스턴으로 이적한 이볼디는 시즌 22경기(선발 21경기)에서 6승7패 평균자책점 3.81의 성적을 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의 임팩트가 강했다. 포스트시즌 6경기(선발 2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61로 분전,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볼디는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우완 선발 중 하나였다. 패트릭 코빈이 워싱턴과 6년 대형 계약을 맺은 가운데 나머지 선발투수들의 계약에도 하나의 기준점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skullbo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