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텐션 "한국 활동 목말랐다, 다시 신인의 패기로" [Oh!쎈 현장]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2.06 16: 48

그룹 업텐션이 다시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왔다. 
6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업텐션 미니앨범 'Laberint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업텐션은 타이틀곡 '블루 로즈'를 처음 선보이며 그동안과 다른 성숙하면서도 강렬한 음악색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선율은 "'블루로즈'는 기존의 음악색과 달라서 당황하기도 했다. 하지만 멤버들과 땀흘리며 연습하다보니까 업텐션만의 색으로 표현됐다. 처음엔 걱정했지만, 이젠 업텐션이 이런 곡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샤오는 "파란 장미의 꽃말은 '사랑이 이뤄지지 않는다'라는 뜻이다. 이 내용을 타이틀곡 가사에 표현해봤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신곡의 킬링파트를 묻는 질문에 환희는 "후렴구에 있는 선율의 고음부가 아닌가 싶다. 선율이 '하드캐리'한다는 느낌이 든다. 선율의 고음이 이번 노래의 맛을 살려준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우신은 "인트로 부분의 웨이의 랩이 킬링파트다. 귀에 쏙쏙 잘 들어오는 톤이라서 이 파트가 좋다고 생각할 것이다. 또 멤버 밸런스가 다 잘 맞는 곡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을 제외한 다른 곡 추천 시간도 이어졌다. 샤오는 "비토가 직접 작사 작곡한 '위드 유'가 수록됐다. 이 노래를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토는 "팬들이 우리를 기다린 것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 쓴 노래다. 팬들이 듣기 좋은 노래다"고 설명했다. 
이번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웨이는 "우리가 늘 새로운 앨범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왔다. '블루로즈'를 통해 업텐션이 생소하신 분들께도 우리의 느낌을 각인시키고 싶다"고 말했고, 규진은 "데뷔 4년차가 됐다. 많은 콘셉트에 도전해왔다. 이제 몸도 마음도 성장했으니 '어른섹시'를 보여드리고 싶다. 업텐션의 색은 잃지 않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웨이는 "8개월간 한국 음악방송이 목말랐다. 음악방송을 항상 모니터링하는데, 우리도 컴백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고 말했고, 진후는 4년차가 가지는 의미와 관련해 "굉장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완전체로 다시 뭉친지 오래 되지 않았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다. 지치는 모습 없이 열심히 하겠다. 1년차, 2년차 신인의 패기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업텐션은 "우리가 타이틀곡을 선정한 게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는 업텐션이 음악으로 인정받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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