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골드슈미트, 세인트루이스행…1대3 트레이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2.06 07: 2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간판스타 폴 골드슈미트(31)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됐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내야수 골드슈미트를 영입하는 조건으로 애리조나에 투수 루크 위버, 포수 카슨 켈리, 내야수 앤드류 영을 넘기는 1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애리조나에 추가로 2019년 드래프트 경쟁 균형 B라운드 이후 지명권도 넘겨줬다. 
지난 2011년 애리조나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골드슈미트는 8년간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통산 1092경기에서 타율 2할9푼7리 1182안타 209홈런 710타점 709득점 124도루 출루율 .398 장타율 .532 OPS .922로 꾸준히 특급 성적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158경기 타율 2할9푼 172안타 33홈런 83타점 95득점 OPS .922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올해 88승74패(.543)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지만,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카고 컵스에 밀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그쳤다. 최근 3년 연속 5할3푼 이상 승률에도 불구하고 컵스와 밀워키에 밀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리그 대표 강타자 골드슈미트로 타선을 보강, 내년 시즌 다시 가을야구를 노린다. 
리빌딩으로 돌아선 애리조나는 FA가 1년 남은 골드슈미트를 팔아 팀의 미래를 채웠다. 메이저리그 데뷔 3년차 24세 투수 위버는 올해 30경기(25선발) 7승11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23세 포수 켈리도 메이저리그 데뷔 3년간 통산 63경기에 출장, 타율 1할5푼4리 18안타 10타점을 기록했다. 24세 내야수 영은 아직 빅리그에 데뷔하지 않았지만 마이너 3시즌 통산 289경기 타율 2할8푼1리 291안타 41홈런 141타점 OPS .829를 기록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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