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0호골' 토트넘, 사우스햄튼에 3-1 완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2.06 06: 50

손흥민이 유럽통산 100호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6일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EPL 15라운드 사우스햄튼과 경기서 손흥민의 쐐기포를 앞세워 승리를 맛봤다.
이날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11승 5패 승점 33점을 기록,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사우스햄튼은 찰리 오스틴이 만회골을 기록하며 영패를 면했다.

토트넘 요리스, 로즈, 알더베이럴트, 포이스, 트리피어, 윙크스, 다이어, 에릭센, 모우라, 손흥민, 케인이 출격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초반에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대를 맞추기도 했다.
토트넘은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전반 8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에릭센의 크로스를 케인이 골로 마무리 했다.
후반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토트넘이 공격을 주도했고 사우스햄튼은 수비를 펼쳤다. 토트넘은 후반 6분 루카스가 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렸다.
공격의 흐름을 이어가던 토트넘은 손흥민이 골 맛을 봤다. 후반 10분 케인의 패스를 침착하게 득점, 시즌 4호골이자 EPL 2번째 골 맛을 봤다. 특히 손흥민은 프로 통산 100호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 선수가 유럽 빅리그에서 100호골을 기록한 것은 차범근 전 감독 이후 2번째다.
사우스햄튼은 후반 추가시간 찰리 오스틴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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