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9년 만에 다시 기쿠치 노린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2.06 09: 01

텍사스 레인저스가 기쿠치 유세이(27) 쟁탈전에 뛰어들었다.
텍사스 지역 언론 ‘댈러스 모닝뉴스’는 6일(한국시간) “텍사스가 9년 만에 다시 기쿠치 영입에 뛰어들었다. 공식적으로 포스팅 된 기쿠치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어느 팀과도 입단 협상을 할 수 있는 신분이다. 9년 전 18세의 기쿠치에게 관심을 보였던 텍사스가 다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는 2009년부터 태평양 지역 스카우트를 통해 기쿠치를 관찰했다. 텍사스는 기쿠치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프로야구에 입단하기 전 그에게 700만 달러(약 8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제시하며 입단을 권했다. 하지만 기쿠치가 일본 잔류를 선언하면서 미국행은 무산됐다.

기쿠치는 오타니 쇼헤이와 같은 고교를 졸업한 뒤 8시즌 동안 일본프로야구에서 73승 46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일본출신 다르빗슈 유를 영입했던 경험이 있다. 기쿠치는 메이저리그에서 즉시 선발투수로 뛸 전력감이지만, 다르빗슈나 오타니에 비해서는 한 수 떨어진다는 평가다. 과연 텍사스가 기쿠치 영입전 승자가 될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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