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측 "허가 받고 촬영, 현장은 원상태로 복구해놓을 것"[공식입장]

'전투' 측 "허가 받고 촬영, 현장은 원상태로...
[OSEN=김보라 기자] 영화 ‘전투’(감독 원신연)의 제작사 측이 생태계 보전지역을 훼손했다는...


[OSEN=김보라 기자] 영화 ‘전투’(감독 원신연)의 제작사 측이 생태계 보전지역을 훼손했다는 의혹과 관련,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투’ 측은 5일 오후 OSEN과의 통화에서 “(군청 관계자에)허가를 받고 촬영했지만 환경청에 세심한 체크를 하지 못했다. 촬영 현장은 원상태로 복구를 해놓을 것이다”라고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특수 지역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 환경청과 공유를 했어야 했다. (촬영 허가는 받았지만) 좀 더 세부사항을 알지 못한 부분에서 부주의가 있던 것 같다”고 추가 설명을 덧붙였다.

최근 환경운동 시민단체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전투’ 측이 생태계보전지역 안에서 폭파 장면을 촬영하며 야생동물들을 놀라게 했고, 나무 및 야생 동식물들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자연생태 또는 자연경관의 훼손행위를 금하는 자연환경법 제15조(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의 행위제한 등)에 위배된다.

원주지방환경청은 고발 조치를 통해 ‘전투’ 측에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에 “아직 과태료를 부과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2019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인 ‘전투’는 대한 독립군이 최초로 승리한 봉오동 전투에서 기적을 만든 독립군들의 4일간의 기록을 담는다. 원신연 감독의 차기작이며 배우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박지환, 최유화 등이 출연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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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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