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나 대신 살라 푸스카스, 솔직히 정말 놀랐다"

베일, "나 대신 살라 푸스카스, 솔직히 정말 놀랐다"
[OSEN=이인환 기자] "살라 골도 멋졌지만 수상 의미가 떨어졌다고 생각."


[OSEN=이인환 기자] "살라 골도 멋졌지만 수상 의미가 떨어졌다고 생각."

글로벌 '골닷컴'은 지난 4일(한국시간) "가레스 베일은 자신이 푸스카스상을 타지 못한 사실에 대해 솔직하게 의아했다고 털아놨다"고 보도했다.

지난 9월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8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의 푸스카스상을 통해서 한 해 동안 터진 골 중 가장 멋진 장면을 선정했다.

당초 가장 유력한 후보는 베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리버풀과 경기에서 터트린 환상 적인 오버헤드 득점이었다.

이후 베일의 오버헤드 득점을 역대 UCL 결승전에서 나온 골 중 최고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자연스럽게 푸스카스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베일 대신 살라가 푸스카스상을 안았다. 살라는 2017-2018 시즌 12월에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에버튼전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감아 때려 득점한 바 있다.

살라의 득점 역시 멋진 골이었지만 푸스카스상 선정 자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실제로 살라의 득점은 12월 EPL 이달의 득점에서도 2위에 그쳤다.

이번 푸스카스상은 전문가 투표 대신 100% 팬투표로 선정됐다. 결국 살라의 모국 이집트 팬들의 열성적인 투표가 큰 영향을 끼쳤다.

베일은 "사실 푸스카스상 시상식 결과가 놀랍긴 했다. 솔직히 말하면 정말 놀랐다. 살라 골도 멋졌지만 수상 의미가 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UCL 결승전이란 최고의 무대에서 결승골로 환상적인 득점을 했다. 내 커리어에서 가장 멋진 골이다"고 회상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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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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