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상황은 아니었고 손흥민도 다이빙 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리미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8-2019 EPL 14라운드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서 2-4로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전반 33분 페널티킥을 유도했지만 팀의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손흥민은 일부러 넘어졌다는 다이빙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이날 손흥민은 79분 동안 활발한 움직임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과정에서 다이빙 논란이 일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결백을 주장했지만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EPL서 심판으로 활동했던 더모트 갤러거는 5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출연, 손흥민의 다이빙 논란에 대해 가볍게 일축했다. 다이빙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갤러거는 "물론 홀딩이 경기 내내 거친 파울을 펼쳤고 손흥민도 지쳐 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페널티킥을 부여한 것은 이해할 수 있다. PK를 줄만한 경우는 아니었지만 이해한다"며 "하지만 손흥민이 일부러 넘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만약 손흥민이 일부러 PK를 얻기 위해 과장된 행동을 했다면 차후 징계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아직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
갤러거는 "손흥민은 의도적으로 다이빙을 했다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손흥민은 접촉을 피하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여러차례 그 장면을 봤다. 특별히 의심될 상황은 없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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