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비야, 파브레가스에 일본행 권유...본인은 유럽 남을 생각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2.05 08: 06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절친한 동료 선수에게 일본행을 권유받았던 것이 알려졌다.
일본 '니칸스포츠'는 지난 4일 이탈리아 '가제타 델러 스포르트'를 인용해서 "이번 시즌 첼시와 계약이 만료되는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향해 일본-중국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부임 이후 벤치로 밀려난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첼시와 계약 연장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봉과 계약 기간 부분에서 양 팀의 견해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럽게 파브레가스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기 위한 클럽들의 물밑 공작들이 이어지고 있다. 니칸스포츠는 "AC 밀란은 레오나르도 스포츠 디렉터가 직접 파브레가스의 에이전트와 만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올림피크 리옹 역시 파브레가스의 자유계약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브레가스를 향한 일본-중국의 러브콜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칸스포츠는 "몇몇 중국 클럽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파브레가스를 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파브레가스와 친한 안드레 이니에스타와 다비드 비야는 그에게 빗셀 고베행을 권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빗셀 고베는 2016년 루카스 포돌스키 - 2017년 이니에스타 영입에 성공하데 이어 이번 여름 비야마저 품에 안으며 일본판 갈락티코 군단 건설에 나서고 있다. 이번 비야의 빗셀 고베행에는 절친한 이니에스타의 설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파브레가스는 중국이나 일본행을 택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니칸스포츠는 "파브레가스는 아직 유럽에서 뛰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첼시는 겨울 이적 시장서 그의 영입을 노린다면 1000만 유로(약 126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