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수상' 모드리치, 지단은 2016년 이미 예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2.05 07: 48

루카 모드리치가 지네딘 지단과 인연을 공개했다. 발롱도르에 대한 인연이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18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올해의 발롱도르로 뽑했다.
발롱도르는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모드리치는 크리티아누 호날두(유벤투수)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로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모드리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힘을 보탰고, 2018 러시아 올림픽에서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크로아티아 축구 역사상 월드컵 결승 진출은 최초다.
5일 모드리치는 프랑스 풋볼에 게재된 인터뷰서 "지난 2016년 1월 지단 코치는 특별하게 말한 것은 아니었지만 '할 수 있다'는 말을 해준 기억이 있다"면서 "레알 마드리드 코치로 부임했던 2016년 훈련을 마친 뒤 그런 말을 들었다. 직접 해준 말은 아니었다. 하지만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는 선수를 만났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의 선수가 된 모드리치는 이미 능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모드리치는 "지단은 능력을 갖춘 인물이다. 정말 존경하는 분"이라면서 "지단은 내가 수줍고 조용한 선수로 알고 있었다. 더 적극적으로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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