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트 폭주' 전광인의 맹타, 현대캐피탈 5연승 완성

'3세트 폭주' 전광인의 맹타, 현대캐피탈 5연승 완성


[OSEN=조형래 기자] 현대캐피탈이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선두 대한항공과 격차를 좁혔고 OK저축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현대캐피탈은 4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1, 25-19)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면서 11승3패 승점 29점을 마크했다. 선두 대한항공(승점 31점)과의 승차를 2점 차이로 좁혔다. 3위에 머물면서 현대캐피탈을 바짝 추격했던 OK저축은행은 3연승에 실패, 승점 24점(8승5패)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고비마다 전광인이 폭주했다. 3세트에만 8점을 몰아친 전광인의 활약에 힘입어 6연승을 완성했다. 전광인은 17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60.86%에 달했다. 파다르 역시 세트 내내 꾸준하게 활약하면서 18점으로 활약했다.

1세트는 팽팽하게 흘렀다. 11-11에서 현대캐피탈 김재휘의 블로킹과 파다르의 백어택으로 앞서가는 듯 했지만 OK저축은행 요스바니의 오픈과 이민규, 조재성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현대캐피탈 전광인의 서브 득점이 터졌지만 OK저축은행 조재성의 시간차와 요스바니의 강서브에 이은 송명근의 다이렉트 공격이 코트에 꽂혔다. 현대캐피탈이 이승원의 블로킹과 OK저축은행의 연속 범실이 나오며 1세트 승기를 잡았고 파다르가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역시 현대캐피탈의 흐름. 11-11에서 파다르의 백어택과 상대 범실, 전광인의 블로킹과 오픈 공격, 파다르의 오픈 공격 등으로 18-12까지 멀찌감치 달아났다. OK저축은행은 한상길의 속공과 이민규의 득점, 손주형의 블로킹, 요스바니의 서브 득점으로 뒤늦게 추격했지만, 현대캐피탈이 전광인, 김재휘, 파다르의 득점을 앞세워 2세트까지 따냈다.

현대캐피탈이 피치를 올렸다. 3세트에도 파다르의 오픈 공격, 전광인의 백어택과 퀵오픈, 여기에 박주형의 서브 득점, 여기에 전광인이 OK저축은행 조재성을 공격을 블로킹 해내면서 9-6을 만들었다. 그리고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이 폭주를 하면서 점수 차를 계속해서 벌렸다.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들, 심경섭의 득점 등으로 15-16까지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파다르와 신영석이 연거푸 공격 범실을 범하면서 흐름을 잃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이 전열을 재정비했고 신영석의 속공, 박주형의 서브 득점 등으로 다시 달아났다. 그리고 전광인의 득점과 파다르과 문성민의 블로킹 득점까지 나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jhrae@osen.co.kr


[사진] 안산=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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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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