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로 현대차 선정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12.04 08: 52

현대차가 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이 선정하는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에 뽑혔다. 뿐만 아니라 독일의 아우토자이퉁은 현대차의친환경 라인업을 인정해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로 선정했다. 
영국 BBC 탑기어(Top Gear) 매거진은 현지시간 지난달 26일, ‘2018 탑기어 어워드(2018 Top Gear Magazine Award)’에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Manufacturer of the year)’로 현대차를 지목했다. 현대차는 고성능차 i30N부터 친환경차 아이오닉, 코나 일렉트릭까지 다양하고 도전적인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지난 수년간의 빠른 성장을 이룬 점이 인정 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에는 탑기어 매거진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차(Bargain of the Year)로 i10을 배출한 적이 있다. BBC 탑기어 매거진은 1993년 창간한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로, 일반 소비자 대상 신차 및 경쟁모델 비교 평가, 시승기, 차량 구매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한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2008년 영국에서 2만8천여 대를 판매했지만, 올해는 9만 대 이상의 판매가 예상된다. 디자인을 비롯해 여러 면에서 현대차는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어냈고, 수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독일의 권위있는 자동차 잡지 아우토자이퉁(Auto Zeitung)은 현지시간 지난 달 30일, '오토 트로피 2018(Auto Trophy 2018)'에서 현대차를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Most Innovative Brand)’로 꼽았다. 현대차는 빠른 시간 안에 다양한 친환경차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까지 다양한 친환경차를 생산하고 있다. 아우토자이퉁은 지난해 소형차 비교 평가에서 현대차 i20를 1위에 올린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며, 모든 파워트레인을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다.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8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종, 전기차 5종, 수소전기차 1종 등 총 18종의 친환경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충 설명을 했다. 
현대차의 전기차 모델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지시간 지난달 22일에는 제 14회를 맞는 영국 그린플릿 어워즈(Green Fleet Awards)에서 ‘올해의 전기자동차 제조사(Electric Vehicle Manufacturer of the Year)’로 현대차가 선정 되기도 했다. /100c@osen.co.kr
[사진] 위에서부터 탑기어 매거진, 아이오닉 전기차, 코나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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