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득점' 나경복, “선수라면 당연히 봄 배구 나가고 싶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2.02 16: 50

우리카드가 레프트 나경복의 활약으로 시즌 3연승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25-22, 25-23, 16-25, 25-21)로 꺾었다. 나경복은 시즌 개인 최다 20득점을 올리며 아가메즈(24득점)과 함께 우리카드 공격을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시즌 첫 3연승 포함 최근 6경기 5승1패로 질주했다. 시즌 성적은 7승6패 승점 22점으로 4위 유지. 
경기 후 나경복은 “시즌 초반 안 좋게 시작했만 2라운드부터 조금씩 경기가 풀리고 있다. 3연승을 한 것도 좋지만 다음 경기도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세터 (노)재욱이형이 들어온 뒤로 공격이 빨라졌다. 나 역시 준비 자세부터 빨라진 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라운드 삼성화재전 2-3 역전패를 되갚은 승리이기도 했다. 나경복은 “지난 장충 경기에서 2-0으로 이기다 뒤집힌 적이 있었다. 선수들 모두 같은 경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끝까지 집중했다”며 “선수라면 당연히 봄 배구에 나가고 싶다. 감독님이 봄 배구에 포커스에 맞춘다면 선수들도 거기에 따라가야 한다”는 말로 데뷔 첫 봄 배구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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