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T, FA 최대어 '비디디' 곽보성 영입...송경호 고동빈 잔류(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1.27 12: 00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었다. FA 최대어 '비디디' 곽보성과 노련한 서포터 '눈꽃' 노회종이 KT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기존 전력이었던 '스멥' 송경호와 '스코어' 고동빈도 KT에서 2019시즌을 시작한다.
KT 롤스터는 2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LOL팀의 새로운 미드 라이너와 서포터로 ‘비디디’ 곽보성,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8시즌 수훈선수인 '스멥' 송경호와 '스코어' 고동빈과 재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전했다.
선수들의 연봉과 계약기간등 양측의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았지만 실력과 명성에 걸맞는 대우를 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예측이다.

2019시즌 로스터 중 특히 가장 돋보이는 대목은 이적시장 최대어로 꼽아도 전혀 손색없는 '비디디' 곽보성의 합류. 2018시즌 팀에서 활약했던 '데프트' 김혁규 '마타' 조세형 '유칼' 손우현 등 빠진 자리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말 CJ에서 프로로 데뷔한 곽보성은 킹존을 거치면서 LCK를 대표하는 미드 라이너로 성장했다. 2018시즌에는 킹존의 롤챔스 스프링시즌 우승과 MSI 준우승을 견인했다. 스프링시즌 MVP에 오른 바 있다.  2018시즌 116전 76승 40패 KDA 4.86을 기록했다.
곽보성과 함께 팀에 합류한 서포터 '스노우플라워' 노회종도 노련한 실력파다. 노회종은 2018시즌 터키 리그에서 소속팀 슈퍼매시브의 TCL 윈터시즌 및 섬머시즌 우승을 이끌었고, 특히 팀의 MSI와 월드챔피언십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팬들이 반가워할 소식은 이뿐만 아니다. 장고를 거듭했던 팀의 보배 '스멥' 송경호와 '스코어' 고동빈이 잔류를 결정했다. 팀의 프랜차이즈스타인 '스코어' 고동빈과 프랜차이즈로 남고 싶어하는 송경호의 뜻이 또 다시 의기투합하면서 KT의 베테랑 파워를 2019시즌 제대로 볼 수 있게 됐다.
KT는 새로운 미드 라이너와 서포터를 영입하고 노련한 탑, 정글러로 구색을 맞춘 kt 롤스터는 새로운 원거리딜러를 영입해 다가오는 2019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모든 포지션에서 연습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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