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딸 우줘린, 12살 연상 동성 연인과 결혼→SNS 인증 "♥이 이겼다"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1.26 17: 14

성룡의 딸인 우줘린이 동성 연인과 결혼했다. 
성룡의 딸 우줘린은 26일 오전 12살 연상 캐나다인 앤디와 함께 운영하는 콘텐츠 제작사의 공식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결혼 증서를 들고 입을 맞추려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의 결혼식 날", "사랑은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사랑이 이겼어" 등의 글로 사랑의 위대함을 전했다. 

이와 함께 우줘린은 자신의 SNS에 "진정한 사랑보다 더 위대한 것은 없다. 우리는 사랑으로 돌아왔다. 나의 집은 홍콩으로 삶과 열정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도시"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우줘린은 "집은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고,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라며 "사랑은 피보다 강하다. 사랑은 언제나 이긴다"라고 동성 연인에 대한 굳건한 사랑을 드러냈다. 
우줘린은 성룡과 그의 전 내연녀인 홍콩 방송인 우치리와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1999년생이다. 지난 해 모친인 우치리와 불화를 겪고 가출해 12살 연상 연인 앤디의 집에 머물다 함께 캐나다로 떠났다. 
지난 4월에는 성룡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과 함께 동성 연인에 대한 심경을 전하는 영상을 온라인상에 공개해 큰 이슈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콘텐츠 제작사인 UCHU를 설립했고, 지난 8일 혼인 신고를 하며 정식 부부가 됐다. /parkjy@osen.co.kr
[사진] UCHU, 우줘린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