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프레디 머큐리 27주기..추모 관람→'보헤미안랩소디' 400만 넘는다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1.24 09: 12

"위 아 더 챔피언"
4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흥행 속도에 가속도를 올릴 전망이다. 밴드 퀸의 전설적인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세상을 떠난 지 딱 27년이 된 이유에서다. 
프레디 머큐리는 지난 1991년 11월 24일, 에이즈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언론에 공개한 지 하루 만에 폐렴 등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의 나이 45세. 전 세계가 그의 죽음으로 슬픔에 잠겼다. 

프레디 머큐리는 1946년 영국의 식민지였던 잔지바르에서 태어나 파로크 불사라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학창시절부터 스스로 프레디라는 가명을 썼고 1960년대 후반 아마추어 밴드에서 음악을 시작했다. 
1970년대, 프레디 머큐리는 로저 테일러, 브라이언 메이, 존 디콘과 함께 밴드 퀸을 결성했다. 'bohemian rapsody', 'I was born to love you',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 'don't stop me now', 'too much love will kill you' 등 주옥 같은 노래를 만들어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점차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꼈고 동성애에 빠졌다. 1991년 11월 24일 합병증으로 숨진 뒤 전 세계 팬들은 슬퍼했고 엘튼 존, 메탈리카, 조지 마이클, 베이비드 보위 등 톱스타들이 그를 추모하는 공연도 펼쳤다. 
특히 현재는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이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절찬 상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23일 기준, 387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아름다운 음악과 영상으로 흥행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라라랜드'(359만 7519명), '비긴 어게인'(343만 5049명)의 흥행 성적을 뛰어넘는 음악 영화의 신기록이다. 주말인데다 프레디 머큐리의 기일을 맞아 관객들은 더욱 늘어날 거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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