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음악실력"…샘김, 유희열이 직접 보장하는 이름 (종합) [Oh!쎈 현장]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1.22 17: 42

유희열이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천재 싱어송라이터' 샘김을 응원했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샘김의 정규 1집 앨범 '썬 앤 문(Sun And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샘킴과 안테나뮤직의 수장 유희열이 참석했다.
언더스테이지는 샘김의 첫 번째 앨범 '아이엠샘(I Am Sam)'의 쇼케이스를 연 장소다. 2년 6개월 만에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꽉 채운 정규 앨범을 갖고 돌아온 샘김. 안테나뮤직의 수장으로 샘김과 함께 해 온 유희열은 샘김의 성장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샘김은 'K팝스타'를 통해 발굴돼 안테나뮤직이 키우고 가꾼 아티스트다. 유희열은 "2년 전에 여기서 첫 번째 쇼케이스를 했다. 안테나뮤직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1호 뮤지션이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앨범은 샘의 온전한 힘으로 만든 첫 번째 음반이다. 그 전까지는 안테나에 있는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샘의 힘으로 다 만들었다"고 샘김이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직접 맡은 앨범을 자랑했다. 
10대에 음악을 시작한 샘김은 이제 20대의 의젓한 청년이 됐다. 정규 앨범을 준비하는 2년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샘김은 홍역처럼 음악 사춘기를 겪었다. 
유희열은 "15살 때 시애틀에서 왔고, 지금 20이 됐다. 두렵고 떨리는 과정을 혼자 다 겪어냈다. 샘김이 음악 사춘기를 겪었다. 홍역을 겪고 동굴에서 빠져 나오듯이 한 번에 나오더라"며 "그리고 나서는 녹음하는 태도, 음악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달라지고 성장했다. 이번에 샘김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것 같아서 성적과는 관계없이 만족스럽다. 내 아들처럼 대견하다"고 샘김의 성장에 뿌듯해 했다. 
유희열은 샘김의 질주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유희열은 "이제 샘이 막 걸음마를 시작한 것 같다. 이번 앨범을 들으면서 엔지니어랑 '샘은 이제부터 시작이고, 이제 아티스트가 됐다'고 말했다"며 "샘의 판단이 틀려도 맞다. 최종적인 판단도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해도 샘김의 말이 맞다"고 샘김을 향한 굳건한 믿음과 의리를 과시했다. 
이어 "나중에 들었을 때 후회하더라도 샘김의 힘으로 만들어나가는 게 맞다. 그게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샘김은 제가 20대 때는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의 음악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음악 잘 하는 친구를 처음 봤다. 샘김은 이런 감각과 연주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뮤지션들도 놀란다. 실패하더라도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천재적인 음악 실력이라는 자양분을 가진 샘김은 안테나뮤직이라는 울타리를 만나 무럭무럭 자랐다. 유희열이 자랑스러워하는 샘김의 성장은 2년 6개월의 피, 땀, 눈물이 녹아든 정규 앨범이 증명한다. 샘김, 유희열이 자랑할 만한 '천재 아티스트'다. /mari@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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