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신더가드 트레이드 계획…전력 보강의 '빅 픽처?'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1.22 10: 03

'토르'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가 매물로 나오자 시장의 관심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저명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적어도 5~6개 팀이 신더가드를 필요로 한다고 믿는다"면서 "그들에게 충격을 줬던 다양한 약점들을 채울 수 있다면 메츠는 신더가드 트레이드를 심도있게 고민할 것이다"고 전했다.
"올해 윈터미팅의 가장 큰 스토리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헤이먼의 예상처럼, 신더가드는 트레이드 시장에 등장한 또 하나의 선발 투수 매물이다. 올해 25경기 13승4패 154⅓이닝 평균자책점 3.03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손가락 인대 부상과 수족구병, 광배근 파열 부상 등으로 7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올해 부활에 성공했다. 통산 87경기 37승22패 평균자책점 2.93의 기록.  

만약 메츠가 신더가드 트레이드를 통해 다른 전력을 채울 수 있다면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선발 투수를 구할 가능성이 높다. SNY의 앤디 마르티노 기자는 "뉴욕은 신더가드를 대신할 선발 투수를 FA 시장에서 찾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르티노는 "신더가드를 트레이드 하는 것은 근 전략의 일부일 뿐이다"며 "메츠는 신더가드로 유망주 패키지를 얻고 싶을 것이다"며 "대신 그 자리를 패트릭 코빈, J.A. 햅, 댈러스 카이클, 네이선 이오발디 등의 FA 투수들로 채울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메츠 프런트의 관점은 포지션의 뎁스와 대체할 수 있는 포지션 선수들을 찾는 윈-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메츠는 올해 77승8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타선과 불펜진의 부진 등이 발목을 잡았다. 제이콥 디그롬의 사이영상 피칭, 신더가드와 잭 휠러 등 영건들의 부활에도 불구하고 메츠는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이에 메츠는 결단을 내린 듯 하다. 신더가드라는 가치가 높은 카드를 내놓으면서 타선과 불펜의 약점을 채우는 전략으로 전력보강을 꾀하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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