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20홈런' 비야누에바, 巨人 입단...우거포 기근 해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11.22 06: 22

이번 시즌 20홈런을 터트린 크리스찬 비야누에바(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요마우리는 지난 21일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비야누에바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 계약금과 연봉 총액은 200만 달러이다. 배번은 30번을 부여받았다. 요미우리는 오른쪽 주축타자로 기대하고 있고 1루수로 기용할 전망이다. 
비야누에바는 올해 샌디에이고에서 4번타자로 나서며 20홈런을 터트린 바 있다. 22일자 '스포츠닛폰'의 보도에 따르면 비야누에바는 "전통있는 요미우리와 계약해 큰 영광이다. 도쿄돔의 대관중 앞에서 플레이를 즐기겠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비아누에바는 2008년 텍사스에 입단해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올해는 4월 한 달동안 타율 3할3푼8리, 8홈런, 19타점을 올리며 월간 MVP를 수상할 정도로 탄탄한 타격을 과시했다. 특히 좌타자를 상대로 3할4푼1리, 16홈런을 때릴 정도로 좌투수에게 강하다. 
이 신문은 요미우리가 좌투수에 약했는데 비야누에바가 좌투수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18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히라노 요시히사의 포크볼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는 등 일본투수들의 변화구 공략도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영건 4번타자 오카모토 가즈마 전후에 비야누에바를 배치해 중심타선을 강화할 계획이다. 비야누에바는 "일본선수들은 훈련을 열심히하고 규율을 잘 지키는 이미지가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우승에 공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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