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 유럽서 배틀그라운드 유럽 리그 개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1.21 13: 10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 뛰어든 OGN이 유럽에서 배틀그라운드 종목으로 유럽 내 16개 최정상 팀 출전하는 'OGN 슈퍼 리그 유럽 펍지 인비테이셔널(이하 OSL EU)'를 개최한다.
OGN은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유럽 지역 주요 미디어 사업자인 DeAPlaneta(스페인)와 ProSiben(독일)와 함께  OSL EU를 개최하고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주요 공중파 채널에 'OSL EU'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방영한다. 유럽 현지 e스포츠 팬들을 타겟팅한 전략으로 첫 스타트를 끊고, 향후 유럽 e스포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인 셈이다.
이번 'OSL EU'는 국내 e-Sports 사업자로는 처음으로 유럽권 팬들을 위한 리그를 만든다는 의미가 있다. 'OSL EU'는 영어로 제작되며 OGN TV 채널에서 경기 이후 한국어 중계를 입혀 방송할 예정이다.

종목은 펍지주식회사의 배틀로얄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로 치러진다. 총 상금은 6만 유로이며, 유럽 지역에서 총 16개의 최정상 팀이 참가하여 최강의 배틀그라운드 팀을 가리게 된다.
'OSL EU'가 가진 다른 리그와의 차별점은 ‘전장의 지배자’라는 컨셉으로, ‘사녹’, ‘에란겔’, ‘미라마’ 3개의 맵에서 각 맵의 ‘지배자’를 가리는 형태로 리그가 진행되는 점이다. 경기 방식은 전 경기 1인칭, 하루 4라운드로 치러지며, 총 6일간 진행된다. 한 맵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은 팀이 해당 맵의 ‘지배자’ 타이틀과 상금을 얻게 되며, 이외에도 매일 가장 높은 포인트를 누적한 팀에게도 상금이 주어진다. 포인트는 킬당 1점, 라운드 우승당 10점이 주어진다.
OSL EU는 유럽 최고의 PUBG 명문 16개팀이 참가한다. Alliance(얼라이언스), Avangar(아방가르), FaZe Clan(페이즈클랜), G2 Esports(지투 이스포츠), HWA Gaming(화 게이밍), Team M19(팀 엠나인틴), Method(매소드), MOONWOLF(문울프), Natus Vincere (나비), Ninjas in Pyjamas(닌자스 인 파자마스), Penta Sports(펜타 스포츠), Pittsburgh Knights(피츠버그나이츠), Team Liquid(팀 리퀴드), Team Vitality(팀 바이탈리티), Wild Gaming, 그리고 Wizards(위자드) 등이 출전한다.
 CJ ENM America 이덕재 대표는 “이번 OSL EU는 유럽 e스포츠 시장에 OGN이 가진 최고의 e스포츠 리그 기획 및 제작 노하우를 선보이는 의미가 있다. 또, 독일(ProSieben)과 스페인(DeAPlaneta) 최상의 미디어 그룹과 체결한 해외 파트너십이 OGN 유럽 사업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최근 미국 지사 설립에 이어 유럽까지 본격 진출하면서 OGN 글로벌 사업의 확장 및 시너지 창출이 가속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OSL EU' 제작을 맡은 OGN 최영렬 PD는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리그를 개최하기 때문에 많이 기대가 된다. 다른 e스포츠 리그보다 시청자에게 쉽게 이해되고 빠르게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새로운 ‘지배자’ 룰을 도입 했다. 향후 다른 PUBG 대회에도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었으면 좋겠고, 시청자와의 소통을 통해서 'OSL EU'가 더 진화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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