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시장 평가 받겠다'...대어 '칸' 김동하-'비디디' 곽보성, FA 시장 선택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1.20 13: 32

'탑'과 '미드' 최대어로 꼽히는 '칸' 김동하와 '비디디' 곽보성이 우선 협상에서 결과를 내지 못했다. 결국 두 대어는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게 됐다.
그동안 최대어였던 김동하와 곽보성의 거취에 대해서 말을 아꼈던 킹존 드래곤X은 20일 오후 김동하와 곽보성과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음을 확인했다. 킹존은 "두 선수와 계속 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FA로 전환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발군의 공격 능력으로 LCK 최정상급 탑 라이너로 평가받는 김동하와 나이는 어리지만 베테랑 못지 않은 능숙함으로 미드를 장악했던 곽보성은 킹존에서는 꼭 잡아야 할 선수로 평가받았다.

'비디디' 곽보성은 2018시즌 116전 76승 40패 KDA 4.86, 서머 스플릿에서는 4.80 KDA로 킹존의 중앙을 책임졌다.
2018 롤챔스 서머 스플릿 정규시즌 MVP에 선정된 김동하는 최정상급 탑 라이너. 서머 스플릿서 40세트에 나와 25승 15패 KDA 3.15를 기록했다. 킹존에서 올시즌 성적은 KDA 3.67(평균 2.57킬 1.81데스 4.07어시스트)을 남겼다.
두 선수와 재계약 관련 가능성에 대해 킹존측은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시장의 평가를 받고 싶다'는 '칸' 김동하의 의사를 존중해 동시진행해 김동하를 잡겠다는 입장이고, 현 시점 FA로 풀린 선수들로 부족한 라인업을 메워 '비디디' 곽보성의 마음도 사로잡는다는 것이 킹존의 이번 스토브리그 전략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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