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롤챔스] LCK 지형도, 2019시즌 대대적인 지각변동 일어나나

[Oh!쎈 롤챔스] LCK 지형도, 2019시즌...
[OSEN=고용준 기자] 2018시즌을 돌아보면 LCK는 이제 변화를 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시즌3...


[OSEN=고용준 기자] 2018시즌을 돌아보면 LCK는 이제 변화를 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시즌3 이후 5번 연속 정상을 지키던 '롤드컵' 우승컵을 중국에 내줬고, 국제대회에서도 중국에 밀리면서 계속 고개를 숙였다.

이른바 지각변동이 예고된 상황이다. LCK가 이제 본격적인 스토브리그에 돌입한다. 일부 대형 선수들이 자유계약(FA) 선수 시장에 나왔지만 사실 맛보기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20일 오전 9시 계약 종료에 발맞춰 선수들이 쏟아져 나올 분위기다.

올 한해 LOL e스포츠를 지배한 키워드는 바로 '공격적인 메타'였다.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말에 들어맞는 메타로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승리를 위해서는 운영 보다는 날래고 한 박자 이상 빠른 다각화된 공격이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이같은 변화에 발맞춰서 LCK 역시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계약기간에 가장 바쁘게 행보를 드러낸 쪽은 한화생명 e스포츠와 젠지였다. 미드 '템트' 강명구와 정글러 '보노' 김기범을 영입한 한화생명은 또 다른 굵직한 선수를 영입해 발표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롤드컵 그룹스테이지서 1승 5패로 자존심을 구긴 젠지도 빠르게 구도를 개편했다. '앰비션' 강찬용, '크라운' 이민호, '코어장전' 조용인 등 2017 롤드컵 우승멤버와 결별을 선택하면서 2019시즌을 위한 라인업 구성에 들어갔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우 될 수 있는 한 2018시즌 선수들과 함께 가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 이외 다른 팀들은 대대적인 변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마타' 조세형을 계약 종료 보다 1주일 앞서 풀은 KT 역시 '스멥' 송경호를 제외하면 뚜렷한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킹존 역시 대형 소용몰이가 휘몰아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디디' 곽보성, '칸' 김동하와 재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상황에서 다음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소리 소문 없이 전력 보강에 나선 SK텔레콤은 간판 선수 일부를 제외하면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중하위권팀들도 변화를 피할 수 없는 처지. '엄티' 엄성현이 빠져나간 진에어 역시 정글러들을 수소문하고 있다.

2017시즌을 앞두고 과열 양상을 보였던 LCK가 다시 한 번 뜨거운 선수영입 전쟁 돌입에 초읽기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운명의 20일 오전 9시 각 팀들이 쏟아져 낼 분위기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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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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