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 정상...하한솔은 2관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1.19 10: 57

남자 펜싱이 2018-2019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이어갔다.
구본길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대학교), 김준호(화성시청), 하한솔(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펜싱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열린 2018 알제리 남자 사브르 국제월드컵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16강서 콜롬비아(45-17), 8강에서 루마니아를 접전(45-42)로 물리쳤다. 4강에서는 독일마저 45-40로 제압한 한국은 마지막 결승서 러시아를 45-31로 완파하며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한국 남자 펜싱은 2018-2019 시즌 사브르 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걷히 했다. 
한편 '신예' 하한솔은 전날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그는 국제월드컵 첫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남자 사브르는 지난 2017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한 이후 이번 시즌도 완벽한 신구조화를 앞세우며 기세를 이어갔다.
앞서 열린 지난 2018 에스토니아 탈린 여자 에뻬 국제월드컵대회에서도 개인전 우승을 달성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한 한국 펜싱은 2019 세계선수권 대회를 비롯한 2020 도쿄 올림픽의 전망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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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펜싱 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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