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LOL] FA 풀린 IG 김정수 전 감독, 벌써 3곳 이상 영입전 '돌입'

[Oh!쎈 LOL] FA 풀린 IG 김정수 전...
[OSEN=고용준 기자]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대어가 자유계약(FA) 시장에 풀렸다. 바로 지난 'LOL...


[OSEN=고용준 기자]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대어가 자유계약(FA) 시장에 풀렸다. 바로 지난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서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의 우승을 이끈 김정수 감독이다.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소식이지만 벌써부터 팀들의 움직임은 분주하다. 19일 새벽에 올라온 글을 보고 3곳 이상의 LPL팀들이 김정수 감독 영입전쟁에 뛰어들었다.

김정수 IG 전 감독은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2시 자신의 SNS에 IG와 계약 종료에 대한 내용을 올렸다. 김 감독은 "안녕하세요. IG 김정수 코치입니다. 중국시간 11월 19일부터 IG와 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현 시간부로 모든 팀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립니다"라는 내용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 3개국어와 에이전트 연락처를 적어서 올렸다.

김정수 감독의 지도력은 이미 검증이 난 상황. 2014년 LOL판에 뛰어들었던 그는 2016년부터 젠지의 전신이었던 삼성을 시작으로 롱주(현 킹존), IG까지 그가 지도한 팀들을 롤드컵 무대로 이끌었다. IG는 2018년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내용을 올린 뒤부터 쉴새없이 전화와 메시지가 오면서 그의 전화기는 그야말로 뜨거워진 상태다. 에이전트의 이메일이 적혀있지만 직접적으로 연락이 쏟아지고 있다. 19일 정오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 김 감독은 그대로 밤을 지새우고 말았다.

특히 LPL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그가 갑작스러운 매물로 나왔지만 총력전에 돌입한 상황인 것. 자금력이 충분한 LCS NA에서도 충분히 감독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OSEN과 전화통화에서 김정수 감독은 "특별하게 가고 싶은 것을 정한 것은 아니다. 먼저 앞선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팀과 불화도 없었다. 다만 생각했던 것처럼 계약이 진행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계약이 종료됐다"면서 "LCK 지역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지도자로써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의중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글을 올린 뒤 나도 깜짝 놀랐다. 몇 곳에서 연락이 와서 조건을 제시해주셔서 감사했다. 우선 한국으로 돌아가 제안들을 검토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김정수 IG 전 감독의 앞으로 행보는 전세계 LOL e스포츠계의 핫 이슈가 될 전망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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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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