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세페로비치, "전반 20분 이후 완벽한 경기였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1.19 07: 52

"지금 4강 상대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스위스는 19일(한국시간) 스위스 루체른 스위스포르아레나서 열린 벨기에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2조 최종 4차전서 5-2로 역전승했다.
스위스는 이날 승리로 승점 9를 기록하며 벨기에와 동률을 이뤘다. 승자승에서도 1승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지만 동률팀 간 골득실서 2골 앞서 2조 1위를 차지했다.

양 팀 도합 7골이 나왔을 정도로 난타전 양상이었다. 스위스는 경기 시작 17분 만에 먼저 2골을 내주고 연달아 5골을 넣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이날 스위스 승리의 주역은 '9번' 하리스 세페로비치였다. 그는 7개의 슈팅(4개 유효 슈팅)을 날리며 스위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세페로비치는 1-2로 뒤진 전반 31분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전반 44분 역전골과 후반 39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대역전승을 매조지었다. 
경기 후 UEFA와 인터뷰서 세페로비치는 "우리는 전반 20분 동안 잠들어 있었다. 하지만 이후 우리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축구를 하기 시작했고, 5골을 몰아쳤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파이널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벨기에전 결과를 즐길 것이다. 지금 4강 상대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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