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게이트의 극찬, "케인은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1.19 07: 48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결승골을 터뜨린 해리 케인(25, 토트넘)을 극찬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그룹4 최종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12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후반 33분 제시 린가드의 동점골과 후반 40분 케인의 역전골로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2승1무1패, 승점 7로 조 선두에 오르며 4강행을 확정지었다. 반면 1승1무2패, 승점 4를 기록하게 된 크로아티아는 3위가 돼 리그B로 강등됐다. 2승2패, 승점 6인 스페인은 2위로 마쳤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 후 케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케인은 세계 최고 득점자"라며 "우리는 그를 전적으로 믿고 있다. 그는 정말로 이 팀을 계속 이끌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케인은 이날 결승골로 자신의 20번째 A매치 득점을 기록했다. 얼마 전 은퇴경기를 치른 잉글랜드 최다골(53골) 보유자인 웨인 루니(DC유나이티드)는 "케인이 내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리는 함께 성장했다. 때문에 모든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우리는 매 단계마다 성장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팬들과의 소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웸블리 경기장은 잉글랜드가 승리하자 'It's Coming Home'이란 응원노래가 계속해서 울려퍼졌다.
그는 "가장 큰 일은 팬들과의 관계다. 지난 수년간 뉴 웸블리에서 그런 노래를 듣지 못했다. 그런 식으로 팬들과 함께 하는 느낌은 특별하다. 그것은 항상 우리에게 힘을 주고 새로운 장벽을 깰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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