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밴텀급 前챔피언 이윤준이 말하는 ‘꽃미녀 파이터’ 이수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1.19 07: 29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 화제의 중심에 떠오른 이수연(24, 로드짐 강남MMA)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수연의 데뷔전은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51 XX다. 상대는 7전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이예지(19, 팀제이). 이수연보다 경험에서 앞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이제 약 1개월이 남은 경기, 이수연의 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ROAD FC 밴텀급 前챔피언 이윤준은 이번 경기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 파이터 기질을 가지고 있는 이수연  
이수연은 현재 이윤준의 지도를 받아 훈련에 임하고 있다. ROAD FC 선수가 되기 전부터 이윤준과 체육관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MBC 겁 없는 녀석들도 함께 출연했다.  

이윤준은 이수연의 장점과 단점 현재 몸 상태까지 모두 알고 있다. 그만큼 지금의 이수연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런 이윤준은 이수연을 “파이터 기질이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 이유는 저돌적인 모습 때문이다. 이윤준은 “펀치가 꽤 세다. 저돌적인 스타일이다. 겁 없는 녀석들에서 함께 출연할 때도 코피가 나고 코뼈가 부러졌었는데도 공격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고 ‘파이터 기질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이예지와 차이나는 경험이 변수  
이수연은 이번이 데뷔전이다. 반면 상대인 이예지는 7전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윤준이 우려하는 것도 경험 차이다.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은 데뷔전이라 경험이 없다는 거다”라고 운을 뗀 이윤준은 “반면 (이)예지는 경기 경험이 많다. 그 부분이 가장 차이가 날 거다. 사실 데뷔하기도 전부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고 주목을 받아서 그것도 부담이다. 아직 데뷔를 안 해서 아마추어 선수인데, 데뷔전의 무게감을 어떻게 극복할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윤준은 “(이)수연이 입장에서 경험을 극복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데뷔전인 선수는 세컨드 말을 거의 못 듣는다. 수연이 상대가 누가 됐든 멘탈 싸움이다”라며 경험 극복을 강조했다.  
한편 ROAD FC는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XIAOMI ROAD FC 051이 끝난 뒤 여성부리그 XIAOMI ROAD FC 051 XX를 연이어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로 세계랭킹 1위의 ROAD 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와 ‘몬스터 울프’ 박정은의 타이틀전이 확정돼 아톰급 챔피언을 가린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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