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 선택한 '하루' 강민승, LCK 두 팀서 러브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1.17 21: 55

극강의 공격형 정글러로 젠지의 날카로운 창을 도맡았던 '하루' 강민승이 새출발을 선택했다. 강민승이 젠지와 재계약 대신 자유계약 선수로 시장의 평가를 선택하게 됐다.
젠지 e스포츠는 17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코어장전' 조용인 '하루' 강민승 '몽' 문창민과 계약이 종료됐음을 공지했다.
"젠지 LoL팀 팬 여러분들께 아쉬운 소식을 연이어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라는 글로 공지글을 시작한 젠지 e스포츠는 "2017년 롤드컵 우승을 비롯한 3회 연속 롤드컵 진출에 크게 기여한 ‘코어장전’ 조용인, 2017년 롤드컵 우승 및 2018년 시즌에 멋진 활약을 펼친 ‘하루’ 강민승, ‘몽’ 문창민 선수와의 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2018년 시즌 동안 멋진 활약을 보여준 세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동안 젠지 이스포츠 소속 선수로서 코어장전, 하루, 몽 선수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세 선수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공지글로 팀 리빌딩의 과정을 전달했다.

강민승은 2016시즌 대규모 리빌딩을 진행했던 CJ 정글러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초반은 순탄치 않았다. 캐리형 정글러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CJ의 강등을 막지 못하면서 아쉽게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2017시즌 젠지의 전신인 삼성에 합류하면서 일취월장했다. '앰비션' 강찬용과 맞물리는 그의 역할에 삼성은 정규시즌서 강호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2018시즌은 출전 빈도숫자가 늘어나면서 젠지의 정글 '쌍두마차'로 두각을 나타냈다. 강민승의 2018시즌 성적은 52전 30승 22패 KDA 4.25.
젠지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강민승이 LCK 두 팀의 러브콜을 받았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 scrapep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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