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리’ PD “NO각본·리더 유재석·막내 제니, 앞으로 더 재미있어져” [직격인터뷰]

‘미추리’ PD “NO각본·리더 유재석·막내...
[OSEN=유지혜 기자] 화제 속에 첫 방송을 치른 ‘미추리’가 새로운 인물들의 매력을 보여주며...


[OSEN=유지혜 기자] 화제 속에 첫 방송을 치른 ‘미추리’가 새로운 인물들의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잡아끈 가운데, ‘미추리’의 정철민 PD가 촬영 비하인드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SBS 6부작 예능 ‘미추리 8-1000’(이하 ‘미추리’)는 유재석을 비롯한 8인의 스타들이 '미스터리 추적 마을' 미추리에서 예측불허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24시간 시골 미스터리 스릴러' 예능이다. 무엇보다 유재석이 ‘무한도전' 이후 도전하게 된 첫 버라이어티 예능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미추리’에 등장한 스타들은 시골에서 자급자족을 하며 투닥거리는 케미를 만드는가 하면, 1000만원이 걸린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힌트를 차지하려 뛰어다니고, 서로를 속고 속이는 추리 전쟁을 펼쳤다. 리더 유재석은 말할 것도 없고, 장도연X양세형 예능 케미, 강기영의 허당 매력, 막내 제니의 반전까지, 멤버들의 매력이 빛을 발한 ‘미추리’는 호평을 받으며 닻을 올리게 됐다.

첫 방송을 무사히 치른 ‘미추리’의 정철민 PD는 OSEN과의 통화에서 “애정을 가지고 만든 프로인데 걱정보다는 잘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말하며, 금요일 예능 전쟁 속에서 이 정도의 화제성이면 좋은 성과인 것 같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미추리’ 첫 방송 비하인드와 앞으로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정철민 PD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아래는 일문일답.


Q. 어제 첫 방송을 마쳤다. 소감이 어떤가.

A. ‘미추리’는 애정을 가지고 만든 프로그램이었다. 유재석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만들어낸 프로그램인데, 첫 녹화를 끝내고 나서 유재석과 ‘어떻게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모을 수 있었을까’라는 말을 나눌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기존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보다도 조금 늦게 시작하는 시간대라 사실은 걱정이 많았다. 시청률은 높지 않지만, 화제성이 높아 이 정도면 좋다 싶다. 이 높은 화제성이 시청률까지 이어질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콘텐츠 소비는 어떻게든 이루어질 것이란 느낌이다. 내 입으로 이런 말을 하면 좀 웃기지만, 남은 방송이 점점 더 재미있어진다.(웃음) 멤버들이 서로 더 친해지면서 재미있는 장면들이 더 많이 나온다.

Q. 시골로 간 ‘미추리’만의 매력을 전해달라.

A. 관찰 예능이 워낙 대세이다보니, 예능계에 다양한 장르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정통 버라이어티의 느낌을 가져가고 싶었다. 거기에 시골이란 키워드가 힐링으로만 사용되는데, 이를 새롭게 풀어봐야겠단 생각을 했다. 그래서 ‘미추리’를 만들게 된 거다. 모여 있는 멤버들이 정말 진정성 있게 열심히 해줬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우리는 각본이 절대 없다. ‘이런 곳에서 미션을 하면 힌트를 발견하겠지’ 정도의 예상을 하며 미션을 짜는 정도다. 멤버들이 힌트를 발견하는 장면은 각본 없이 리얼하게 나오게 된 거다. 실제로 큰 상금이 걸려있어 짤 수가 없다.(웃음)

Q. 유재석의 활약에 ‘역시 유재석’이라는 평가가 많다.

A. 이 프로그램에 비예능인이 많이 나와서 이들의 유쾌한 매력을 끌어내고, 리드해주는 역할의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유재석과는 대화를 많이 나누며 소통했다. 게임을 하다가 잘 안 풀리면 유재석과 의논해 즉석에서 바꾸기도 했다. 유재석과 의논하며 진행했다.

Q. 막내 제니의 반전이 돋보이는데.

A. 제니가 진짜 웃기다.(웃음) 무대에서 보여준 카리스마와 달리, 생활할 때에는 소녀다운 매력, ‘아기아기’한 매력이 있는 수줍은 많은 친구다. 그런 제니가 회차가 거듭될수록 예능에 편해지면서 그만의 재미를 더욱 발산하고, 스스로도 이를 즐기고 재미있어한다. 멤버들도 순진무구한 막내인 제니를 예뻐라 해줬다. 뒤로 갈수록 제니도 더욱 웃겨질 거다.


Q. ‘패밀리가 떴다’가 떠오른단 반응이 많다.

A. 유재석과 ‘패떴 참 재미있었는데, 그치’라는 대화로 시작해서 만들어진 프로다. 유재석과 함께 시골에 가면 ‘패떴’ 얘기가 나올 줄은 당연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분명 다른 결이 있다. 추리 요소도 있고, ‘패떴’과는 편집 방식도 다르다. 무엇보다 정통 버라이어티라는 장르에서 오는 기시감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패떴’스러우면서도 스릴러 느낌도 있는 정통 버라이어티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미추리’의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A. 인물에 대한 새로움이 가장 내세우고 싶은 장점이다. 무엇보다 ‘재미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6부작 파일럿으로 진행한 것도 이 시대의 정통 버라이어티에 대한 향수를 가진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짜임새 있는 예능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정규 가능성은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계속 애정 가지고 지켜봐주신다면 정규로 갈 확률도 있지 않을까.(웃음) 일단 뒤로 갈수록 재미있어진다는 건 확실하다. 앞으로 재미있어질 ‘미추리’에 많은 애정 부탁드린다./ yjh0304@osen.co.kr

[사진] ‘미추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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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