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당구 단체들, 2024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 위해 집결

세계 당구 단체들, 2024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
[OSEN=강필주 기자] 세계 당구계가 2024년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OSEN=강필주 기자] 세계 당구계가 2024년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세계당구연맹(WCBS)를 비롯해 캐롬, 포켓볼, 스누커 등 당구계 단체들은 지난 3월부터 '빌리어드 2024' 프로젝트를 가동, 2024년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빌리어드 2024'는 프랑스당구연맹(FFB)가 중심이 돼 모든 당구 관련 단체들을 집결시키려는 활동이다.

'빌리어드 2024'는 당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 위해 청원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130개국 이상에서 1만5000건의 서명이 이뤄진 상태다. 또 오는 30일 파리 에펠탑에서 플로리안 베놈 퀼러와 야스민 우샹, 제레미 뷰리가 참여하는 당구쇼를 펼친다. 내년 3월에는 캐롬, 풀, 스누커 종목 최고 선수들이 함께하는 토너먼트도 준비 중이다.

이들 연합체는 우선 10개 스포츠 종목을 선발하는 프랑스조직위원회에 당구 종목이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IOC가 2020년 도쿄올림픽이 끝나는 2020년 4분기에 새로운 종목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된다.

이에 '빌리어드 2024'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장 피에르 기로는 "당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 위한 경쟁은 만만치는 않다"면서도 "하지만 당구는 세계적인 스포츠로 전세계 모든 나라에서 즐기고 있고, 남녀노소 제한없이 접근하기 쉬운 스포츠다. 이런 스포츠는 흔치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당구는 프랑스 왕족 레저로 시작해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때문에 프랑스조직위원회의 결정이 핵심 키가 될 것"이라며 "당구는 다른 입후보 종목들에 비해 저렴한 예산으로 경기장을 준비하고 운영할 수 있다. IOC는 예산 삭감을 위해 충분히 고려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낙관했다.

한편 코줌은 이 프로젝트 최고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 중계 방송 등을 통해 전 세계 당구 종목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letmeout@osen.co.kr

[사진] 세계아마추어스누커연맹(IBSF) 회장 무라바크 알 카야린, 세계당구연맹(WCBS) & 세계포켓볼연맹(WPA)회장 이안 앤더슨, 세계캐롬연맹(UMB) 회장 파룩 엘 바르키, 세계프로스누커연맹(WPBSA) 회장 제이슨 퍼거슨 /코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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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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