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스케치] 공필성 코치, 롯데 캠프 본격 합류…코치진 완전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1.15 16: 52

롯데 자이언츠의 코칭스태프가 비로소 한 자리에 모였다. 
롯데는 지난 14일, 1군 코칭스태프 구성을 최종 완료했다. 양상문 감독이 새롭게 취임했지만 코칭스태프 인선은 마무리되지 않은 채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 나섰다. 일단 마무리캠프에는 새롭게 선임된 코치들 중, 최기문 배터리 코치와 윤재국 외야 수비코치만이 함께 떠났다.
이후 마무리캠프를 치르는 과정에서 빈 자리들이 조금씩 채워졌다. 손인호 코치, 김태룡 코치가 각각 타격 서브 코치와 내야 수비 코치에 선임되며 캠프 도중 합류했고, 마지막으로 두산에서 한국시리즈를 치르느라 확정 발표가 늦어졌던 공필성 코치까지 수석코치 자리를 맡게 되면서 롯데의 1군 코칭스태프 조각은 비로소 완성됐다.

그리고 15일 오전, 공필성 코치는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 합류했다. 오키나와에 입국하자마자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카데나 구장으로 이동한 공필성 코치는 양상문 감독을 찾아 인사했다. 지난 2014년까지 롯데에서 선수에 이어 코치까지 맡았기에 젊은 선수들 위주의 캠프에서도 낯이 익은 선수들도 몇몇 있었다. 
외야수 허일은 훈련 도중 공필성 코치를 직접 찾아와 허리를 꾸벅 숙였고, 이런저런 농담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코칭스태프 인선인 최종 완료되면서 마무리캠프에서 코치진이 그릴 2019시즌의 밑그림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jhrae@osen.co.kr
[사진] 공필성 코치와 인사를 나누는 양상문 감독.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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